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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모티브

실화 기반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유영철 연쇄 살인사건

by 2수비니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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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을 읽기 전 안내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실제

연쇄살인사건인 '유영철 사건'에 대해 다룰 예정으로

 

다소 충격적이고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범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분들께서는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의 목적은 범죄를 미화하거나,

자극적으로 소비하기 위함이 아니라,

영화가 다루고자 했던 현실의 잔혹함과 

그 사회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함입니다. 


🎬 영화 <추격자>는 어디서 영감을 받았을까?

2008년 개봉한 영화 <추격자>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으로, 당시 충무로를

충격에 빠뜨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는 성매매 여성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전직 형상 '엄중호(김윤석)'와 

정체불명의 살인범 '지영민(하정우)' 사이의

추격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 유영철 연쇄살인사건: 범행 동기

경찰에 따르면 그의 범행은

'부자와 여성에 대한 증오'와 '죽음에 대한 공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또한 절도죄로 복역 중에 출장 마사지 일을 하던 

부인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하고 

아들의 양육권 마저 빼앗겼다고 합니다. 

 

출소 후에는 또 다른 여성에게 청혼했다가

전과자와 이혼남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면서

전처와 비슷한 직업군인 유흥업 종사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삼기 시작했습니다. 

🩸 유영철 사건: 검거와 판결

왼쪽 검은 옷 = 유영철

2004년 7월 15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출장마사지 여성들을 유인해 감금 및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잠복 수사 중 검거되었습니다. 

 

검거 당시 그는 피해 여성의 시계와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어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간질 증세를 가장해

수갑을 풀게 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서를 탈출하는 사건을 벌였습니다. 

 

다행히도 약 12시간 후인 같은 날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다시 체포되었고 

 

그는 20여 명의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이 확인되어

같은 해 12월 13일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유영철 사건 판결문

"이 사건 범행은 그 살인의 피해자가 20명이고
그 대상도 대부분 연약한 노인이거나 여성으로서
우리나라 범죄사에 있어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가장 중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고,
...
피고인의 위와 같은 반인륜적이고 엽기적인
범행으로 인하여 사회에 큰 충격과 경악을 준 점
및 형벌의 균형이나 범죄의 일반예방적인
견지에서도 피고인을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 

유영철 사건 판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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