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수니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메넨데스: 구마의 기록>로
멕시코 작품의 구마의식 호러 영화입니다.
줄거리를 말씀드리기 앞서 이 영화는
폭력적인 요소가 많이 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금요일, 전직 가톨릭 신부인 메넨데스는
과거 퇴마 의식 중에 한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인해 불명예스럽게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자신의 친구로부터 딸 라켈이 악령에 씐 것 같다며
메넨데스에게 부탁하지만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거절하지만 친구의 간청으로 인해 수락합니다.
친구는 토요일에 라켈을 데리고 메넨데스를 방문하고
라켈을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면서 그녀의 몸에
악령에 씌었는지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메넨데스는 악취를 맡지 못하고, 썩은 고기를 먹고,
잠결에 이상한 언어를 쓰며, 몸에 이상한 문신 등이
있어 라켈에 몸에 악령이 씐 것을 확신합니다.
메넨데스는 악령을 처치하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혼자만으로 어려운 것 같아 세바스의 도움을
받으며 옆에서 보조해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세바스와 함께 악령을 처치하는 중에
세바스는 메넨데스가 딸에게 가하는 의식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여 중단하게 되는데
그때 악령이 라켈의 몸을 지배하게 되면서 그 둘을
결박시키지만 줄을 풀은 메넨데스와 세바스는
다시 라켈을 의자에 결박시켜 다시 의식을 진행합니다.
메넨데스의 특별한 방식으로 인해 드디어 악령이
라켈의 몸에서 빠져나가고 메넨데스는 실체를 드러낸
악령을 없애면서 그동안 마음의 짐을 떨어냅니다.
일이 다 끝이 나고 세바스와 라켈을 경찰이 오기 전에
병원으로 보내고 같이 가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메넨데스는 수화기를 통해 자신의 승리를 알립니다.
후기
"내가 아주 특별한 방식을 쓰는 건 알지?
상황이 폭력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도
그래도 기꺼이 하겠나?"
지금까지 보았던 퇴마 영화에 나오는 신부님 중에
가장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퇴마를 진행하는 영화로
중간중간에 저렇게 하는 게 정말 괜찮은 것이 많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오히려 악령에 씐 라켈보다는
신부님의 행동이 더 수상하고 퇴마 영화가 맞는지
그렇게 보다가 영화 이후부터 이유를 알게 되네요.
"끝났어요. 악마가 하나 줄었어요.
이번에도 당신 덕분이에요.
직접 보셨어야 하는데 죽기 전에 간청하더군요.
여자애는 살아남았어요. 병원에 가고 있을 거예요.
전 괜찮아요. 평화롭죠.
약속대로 당신의 왕국 한쪽에
제 자리가 남아 있다면 좋겠네요. 영원히요."
정말 반전으로 전화선이 끊긴 상태에서 통화를 하는데요.
그의 내면에서 신과의 소통이 단절되었음을 나타내며,
여전히 죄책감과 고통 속에 있음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또한 마지막에 등장하는 수녀 복장의 유령이 나오는데
과거의 죄책감이 형상화된 존재로 해석할 수 있고
과거의 상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그의 구원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면서
시즌 2를 암시하는 듯으로 결말이 납니다.
전통적인 구마 영화의 틀을 따르면서도,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과 상징적인 요소들을 통해
깊을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2의 제작 여부는 공식적으로 발표는 없고,
다만, 흥행 성적과 낮은 평가들로 인해 아무래도
시즌 2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컬트 호러 작품인
⟪메넨데스: 구마의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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