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 줄거리 결말 해석

👻안녕하세요. 백수니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악마와의 토크쇼>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호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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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올빼미 쇼의 진행을 맡은 

잭 델로이는 아내 매들린의 내조로 승승장구하지만

투나잇 쇼에 밀려 만년 2위를 맡고 있습니다.

 

잭은 2위에서 벗어나고자 아내 매들린을 

토크쇼에 초대하지만 결국 그날도 2위에 머무르고

그렇게 얼마뒤에 아내 매들린까지 보냅니다.

 

상심에 빠진 잭은 1년간 휴식을 보내고 다시 

올빼미 쇼에 출연하지만 여전히 시청률을 저조해

할로윈 방송을 성공시키기 위해 준비합니다.

 

그렇게 할로윈 특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영매사와 초자연 현상을 밝혀내는 사냥꾼을,

2부는 악마에게 빙의된 소녀 릴리를 초대합니다. 

 

 1부에서는 스스로를 영혼의 메신저라고 소개하는

영매사 크리스투가 나와 영혼들의 이름을 말하고,

관객들에게 물으며 객석 사이를 조용히 걷습니다. 

 

그 후 한 남성은 자신의 가족 중에 바람 집을 나간

부인의 이름이라고 대답하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사지만

두 번째로 모녀의 죽은 남동생에 관해 맞추기도 합니다.

 

그렇게 크리스투는 '미니'라는 이름을 말하지만 

관객석에서는 아무 대답이 없는 상태에서 회의론자인

카마이클이 나오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렇게 촬영이 재게 되면서 잭은 '미니'라는 이름이

사실 아내 매들린의 애칭이었다고 밝히면서 놀라지만

카마이클은 둘이 짜고 친 것일 수 있다며 반박합니다.

 

그렇게 카마이클은 매 순간마다 크리스투가 하는

모든 행동에 비아냥되고 화가 난 크리스투는 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검붉은 액체를 쏟아내며 또다시 촬영이 중단됩니다.

 

잭이 진행하는 생방송 토크쇼는 점점 기이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크리스투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음에도

잭은 단순한 연출이라며 관객을 진정시킵니다. 

 

그 후로 분위기를 전환시킬 겸 2부 게스트로 

사탄 숭배 교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 릴리와 

그의 후견인인 초심리학자 준 박사를 소개합니다. 

 

준과 거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잭은 시청률을 위해

악마를 소환하는 것을 진행하려 하고 잭의 집요한 설득과

관객의 기대 섞인 시선에 못 이겨 진행하기로 합니다. 

 

박사는 릴리를 통해 악마를 소환하는 데 성공하고

릴리는 눈이 충혈되고 얼굴에 상처가 생기는 등

끔찍한 모습으로 변하고 악마는 박사의 통재를 벗어나려 

하지만 부적과 주문으로 릴리를 간신히 진정시킵니다. 

 

잭은 영매사 크리스투가 병원으로 가는 중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 사람들은 쇼를 여기서

중단해야 한다고 말리지만 진행을 고집한다. 

 

회의론자 카마이클은 준이 한 것은 모두 최면이라며

거스를 통해 시범을 보이고 그로 인해 거스는 목에서 

지렁이가 나오고 자해까지 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되지만 영상에는 아무 일도 없는 모습이 찍힙니다. 

 

준은 릴리의 상태를 우려해 녹화 재생을 반대하지만,

잭과 카마이클의 압박에 못 이겨 영상 재생을 허락하고

거스와는 다르게 모든 릴리의 악마 빙의 장면이 영상에서도

그대로 비이고 잭은 아내 매들린의 유령을 포착합니다.

 

그렇게 릴리는 전기 노이즈 같은 에너지를 방출하며 

비인간적인 형상으로 변하고 거스는 목이 꺾이고,

준 박사는 공중에서 목걸이가 목을 베며 죽고,

카마이클은 산채로 녹여버리고 모두 도망가버립니다.

결말

릴리 안에 있던 악마가 각성한 후에 

준, 거스, 카마이클, 그리스투 모두 죽이면서

스튜디오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됩니다. 

 

잭은 최면에 걸린 것처럼 초현실 적인 장면이 나오고

"지금 당장 TV를 꺼라"라는 말을 외치는 등 

모든 것이 꿈인지 쇼인지 알 수 없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아내 매들린을 만나고 매들린은

침대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며 잭에게 안락사를 요청하고

잭은 단검으로 아내의 가슴을 찌른 후 정신을 차리니

 

매들린이 아닌 릴리였고 주위에는 악마에게 살해된

다른 출연자들의 시체와 혼란스러워하면서 

방송이 끝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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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프레임은 '라이브 토크쇼'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 형식 자체가 

최면인지, 악마의 연극인지, 잭의 내면극인지 모호하고

 

릴리를 통한 악마의 등장과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과정, 방송이 끊겼다가 갑자기 멀쩡한 쇼로 돌아오는

장면 등은 리얼리티와 연극 사이의 붕괴를 보여줍니다. 

 

악마는 깃든 존재이기도 하지만 잭 자신의 어둠과

탐욕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잭이 성공을 위해 

악마에게 아내의 목숨을 바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봐온 악마가 빙의된 소재와는 다르게

라이브 티비쇼라는 소재로 처음에는 살짝 지루하지만

보다 보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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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페이크 다큐멘터리 호러 작품인

⟪악마와의 토크쇼⟫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