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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제8일의 밤 줄거리 후기 결말 해석

by 2수비니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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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불교적인 측면이 많다 보니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며,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내용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뜻이 있기 때문에 다소 산만하다는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여러 생각과 뜻에 대해 찾아보게끔 하는 영화이다. 

제8일의 밤

(The 8th Night)

 

출연 및 제작

개봉: 2021년 07월 02일

감독: 김태형

장르: 공포 / 미스터리 / 스릴러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출연 배우

남다름, 이성민, 김유정, 박해준, 김동영, 박세현

 

감독 + 출연 배우의 특징

청석 역으로 나온 배우 남다름은 아역배우로 2009년 KBS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이 맡았던 윤지후의 아역으로 정식 데뷔하였다. 그 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면서 영화 '제8일의 밤'과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으로 주연자리를 차지하였다. 

김태형 감독은 '제8일의 밤'으로 정식 데뷔를 하였고, '제8일의 밤'은 6년 동안 각색 과정으로 거치고 2021년에 개봉되었다. 김태형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음 영화 작품도 오컬트와 같은 장르로 돌아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줄거리

2500년 전, 한 요괴가 인간들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인간 세상과 연결된 지옥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때 부처가 요괴 앞에 나타나 요괴가 가진 힘의 원천인 붉은 눈과 검은 눈을 뽑아 버렸다. 붉은 눈과 검은 눈은 부처의 손에 빠져나와 부처를 피해 각자 달아나기 시작했지만, 곧 검은 눈은 부처의 손에 붙잡혀 사리함에 갇혔다. 

 

반면 붉은 눈은 부처를 피해 사람들의 몸속에 숨어 칠일 밤 동안 도망쳤다. 그리고 여덟 번째 밤이 되던 날, 부처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붉은 눈은 거짓 항복으로 스스로 사리함으로 들어갔다. 부처는 그 둘을 서쪽의 드넓은 사막과 동쪽의 험준한 절벽 속에 가두며 이름 없는 제자들에게 이것들을 절대 다시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너희들의 운명이며, 마지막 징검다리는 처녀보살이 지키게 하였다. 

 

2005년, 한 인류학자 교수에 의해 붉은 눈이 깨어나버렸다. 그로 인해 청석은 하정 스님으로부터 진수라고 불리는 선화 스님을 찾으라는 명을 듣고 절을 떠나 속세로 들어온다. 한편 7일 동안 괴시체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형사인 호태와 동진은 수사를 시작한다. 진수 또한 붉은 눈을 찾아다니는 동안 형사들과 자꾸만 마주치게 되자 형사들을 진수(선화스님)를 수상히 여기기 시작한다.

 

하루하루 진수와 청석은 처녀보살의 무당집을 찾고 다니고 청석은 처녀보살집에서 애란을 만나게 된다. 진수는 청석에게 그놈(붉은 눈)이 원하는 것을 없애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 하며 처녀보살을 죽이려고 한다. 청석은 처녀보살로 알고 있는 애란을 진수로부터 구하기 위해 북산 암산의 절로 둘은 도망치고 그로 인해 모든 진실과 과거의 악연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솔직 후기 + 결말 해석

후기

'제8일의 밤'은 '곡성', '사바하', '검은 사제들'과 같은 한국형 오컬트로 예고편을 보자마자 꽤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이다. 지금까지 공포영화 중에서 악귀 혹은 악마를 다루는 영화에서는 대부분 신부님 혹은 무당이 주로 이루고 있었는데 불교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에 대해 흥미로웠고 각 각의 인물들의 번뇌와 번민이 개개인의 삶에 대해 어떠한 고통을 주고 있는지 스토리를 이해한다면 알 수 있는 영화이다. 

 

주로 불교적인 깨달음을 주려고 많이 노력한 영화이며 스토리보다는 영화에 대한 뜻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생각이 필요한 듯하고 그러다 보니 내용이 너무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 뭔가 내용이 많고 말해주고 싶은 것이 분명하게 나오지만 처음 영화를 보고 나서는 과연 알아차릴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물론 영화를 만드는 모든 스태프분들과 연기자분들은 영화를 찍기 위해 이와 관련된 것을 이해하고 공부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해석이 쉽겠지만,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한번 보고 이해하기 어려웠다.(이점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다를 수 있음)

그리고 이것은 추가적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여고생 귀신은 계속 생각날 정도록 임팩트가 크다. 

 

결말 해석

제목 '제8일의 밤'에서 왜 8일인가 먼저 살펴보면

 

'8' = '여덟 번째 밤에 일어날 일'에 대한 궁금증 / '8'을 눕히면 '∞' 끝을 알 수 없는 무한을 뜻한다. 

즉, 붉은 눈과 검은 눈이 7일을 거쳐 8일에 만나게 되면 무한으로 지옥이 시작된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영화에 나오는 '붉은 눈'과 '검은 눈'은

번뇌: 심신을 괴롭히는 노여움, 욕망 따위의 망념 / 번민 : 마음이 번거롭고 답답하여 괴로워하는 것

[붉은 눈 - 번뇌 / 검은 눈 - 번민]으로 신도 타인도 아닌 인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에 관한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은 불교의 기본인 업과 관련되어 있고

호태(박해준) - 동진(김동영) / 진수(이성민) - 청석(남다름) /청석(남다름) - 청석모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진수 가족의 죽음 / 

애란(김유정) - 자살 이렇게 각각의 업을 통해 잘 씻어내느냐 혹은 업을 계속 쌓이는가에 따라 자신들이 불러올 지옥에 대한 아주 불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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