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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웨이브 영화 애비규환 후기 줄거리 결말

by 2수비니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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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망해도 괜찮아!

 

 

애비규환
More than Family

출연 및 제작

개봉: 2020년 11월 12일

감독: 최하나

장르: 드라마 / 코미디

등급: 12세이상관람가

 

출연 배우

정수정 - 토일 역

장혜진 - 선명 역

최덕문 - 태효(새아버지)

이해영 - 환규(친아버지)

신재휘 - 호훈

감독 + 출연 배우의 특징
애비규환의 감독인 최하나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학과 졸업생이다. 
2016년 졸업 작품으로 쓴 장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애비규환]이 탄생하였다.

호훈의 아버지 역활을 맡았던 배우 남문철 배우는 대장암으로 인해 2021년 별세하였다. 

줄거리

 

1년 꿇은 고3 남친과 과외를 하는 도중 하룻밤으로 임신한 후, 5개월이 지나서야 양가 부모님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는다. 토일의 예비 시부모님은 쿨하게 받아들이지만 토일의 부모님은 노발대발한다.

 

토일의 아버지는 토일에게 대화하다 가정을 꾸리는 것을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며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축복받기를 원하냐고 물어보자, 토일은 친딸이었으면 축복해줬을 거라며 집을 나가버린다.

 

그렇게 일단락되는 가 싶었지만 토일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겠다며 일주인간 엄마의 고향에 내려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댁으로 내려갔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께 또다시 혼이 난다. 

 

친아버지에 대한 단서는 대구에 거주하며, 최 씨 성을 가지고 있고, 기술가정 선생님이라는 것 밖에 없는 상태에서 토일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아다니며 불륜녀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밥 먹을 때마다 찾아오는 어린아이로 인해 

드디어 친아빠를 찾게 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에 실망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 

 

토일이 친애비를 찾으니 이제는 호훈이 연락 두절되고 이때 대구에 놓고 간 토일의 짐을 가지고 서울에 올라온 친아빠는 

어쩌다 보니 토일의 예비 남편인 호훈을 같이 찾으러 다니고 비록 토일이 싫어하는 방법이지만 토일을 위해 이것저것 하는 모습을 보인다. 

 

호훈을 찾기 위해 엄마와 아빠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호훈을 찾기는 찾았지만 연락이 두절된 이유가 황당하다. 

바로 토일의 부모님께 잘 보이기 위해 도서실에서 공부하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잠에 들었기 때문에 연락이 안 되었던 것. 그런 호훈을 본 토일은 점점 자신이 꿈꿔온 결혼생활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토일의 새아버지인 태효는 토일에게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며 진정시키고, 친아빠인 환규 역시 아빠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며 꼭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안심시킨다. 

 

환규는 토일이에게 이제 돌아가겠다고 이야기하며, 그동안 궁금한 것 정말 많았는데 그건 멍청한 부모가 치러야 할 댓가이며 예전 학원비로 뭐 샀냐고 물어보는 토일이에게 전축을 샀다고 이야기해주고 둘은 빵 터진다. 

그리고 토일은 태효에게 돌아가서 집으로 같이 돌아간다. 

 

그 이후, 결혼식 날이 다가오고 신부 입장은 아버지들이 아닌 엄마와 함께 걸어 나가며,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끝이 난다. 

솔직 후기

영화의 초점은 '애비'들을 찾아가면서 얻는 진정한 가족에 대해 의미를 깨달아가는 것에 집중한 듯하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이 들었던 것이 참 철이 없는 어른인 척하는 덜 자란 성인.

 

애비규환은 친아빠를 찾아다니면서 나를 찾아가는 더불어 가족이란 의미를 찾는 영화이긴 하지만,오히려 더 무겁게 다가가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토일과 호훈이란 캐릭터들을 생각 없고 어벙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감독이 영화로 인해 뭘 말하고 싶은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가족의 소중함? 이혼해도 괜찮다? 책임감 없는 남자들 사이에서 잘 살아갈 것이다?또한 친아빠를 찾으러 갈 때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지 알고 싶어서 찾아갔다고 했는데 그래서 결론이 도저히 모르겠다. 생각 없이 볼 영화는 맞는 것 같은데 생각을 하고 있다.

 

영화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할 때 좀 더 태어나는 아기에 대한 스토리가 나와서 부모님을 좀 더 이해하고 앞으로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스토리가 조금만 나와도 영화를 보면서 조금 더 즐길 수 있었을 텐데 못해서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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