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폴란드.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한 경찰관이 외딴 수도원에 잠입해 그곳의 성직자에 대한
어두운 진실을 발견한다.
- 넷플릭스 출처.
헬홀
(Hellhole, Ostatnia Wieczerza)
출연 및 제작
개봉: 2022년 11월 01일
감독: 바르토슈 M. 코발스키
장르: 공포 / 고어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출연 배우
피오트르 주라브스키, 올라프 루바셴코, 세바스티안 스탄기에비치, 레흐 디블리크
감독 + 출연 배우의 특징
감독인 바르토슈 M. 코발스키의 다른 영화로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1,2를 맡았으며 아직 많은 작품을 담당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감독 중에 하나이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폴란드의 한 수도원에서 한 신부님이 아기를 죽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신부는 사살되고 아이는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고, 그 아기가 커서 외딴 수도원에 도착하고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여성들이 연이어 실종되고 그 원인이 되는 실레지아 수도원에 잠입 수사를 나온 형사였습니다.
말렉은 어느 날 악령에 씐 여성을 퇴마하고 있다며 수도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구마 의식을 시작하니 이상 현상과 함께
십자가가 불타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고 몇 가지의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말렉은 신부님들의 눈을 피해 조사하니 그동안 벌였던 퇴마 의식이 알고 보니 사기 조작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 말렉을 지켜보던 부원장은 수도원의 윗사람들이 말렉을 감시 중이라며 몸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말렉은 그런 부원장에게 자신의 신분을 알려주며 부원장은 수도원의 실체와 함께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전한다. 말렉은 몇 번의 탈출 시도를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부원장은 알고 보니 말렉을 속이고 광신교들의 계획에 동참한 인물로 밝혀집니다.
붙잡힌 알렉은 그동안 역겹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4인분의 양을 강제로 급여당한다. 그리고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다비트를 죽이고 탈출하지만 다시 붙잡히면서 이번에는 수도원의 제사 장소에서 눈을 뜨고 그들은 알고 보니 악마를 추종하고 악마의 제자가 되기 위한 광신교로 애초부터 말렉의 정체까지 알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말렉을 자신의 수도원에 올 수 있도록 유인하였으며 악마를 불러올 수 있는 사람이고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며 이를 진행합니다. 초반에 퇴마의식을 진행했던 한 여성을 데리고 온 그들은 여성의 목을 칼로 그어 피를 뽑아 서로 나눠 마시며
악마의 제림을 할 수 있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예상과는 달리 악마가 오지도 않고 어떤 현상도 나오지 않아 실망해하며 말렉은 찌르고 우물에 던져 버린다. 실망한 수도원장 안제이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자 부원장 피오트르는 자신이 원장이 되기 위해 안제이를 질식사시키고 다른 사람들은 안제이가 나이가 많아 죽었다며 다음 원장으로 피오트르를 올린다.
안제이가 죽고 난 후, 안제이의 방에 있는 십자가가 거꾸로 돌아가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고 피오트르가 원장으로 맞이한 첫 미사에서 말렉의 몸에 악마가 재림하고 그들 앞으로 나타나면서 그들의 몸을 역십자가 모양으로 만들면서 수도원을 뒤집고서는 그들이 원했던 지옥의 문을 열어 세상의 종말을 가져오면서 끝이 납니다.
솔직 후기
초반에 영화를 보다 보면 시청을 중단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했지만 그 구간만 참고 계속 시청한다면 엔딩 부분에서는 그나마 가볍게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딱히 이렇다 저렇다 할 것도 없고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러닝머신 혹은 운동할 때 시청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보면서 조금 의아했던 점은 여성이 실종되고 원인으로 의심되는 수도원에 잠입 수사하는 내용은 정말 흥미롭지만 잠입 수사를 하더라도 형사인 주인공과 다른 형사들이랑 아무도 접촉하지 않고 혼자서만 조사한다는 점도 의아하고, 말렉이 며칠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데 그를 찾으려고 하는 이가 한 명도 없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악마 숭배와 관련된 영화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악마가 재림하여 광신교들을 제압하고 수도원과 세상을 뒤집는 설정을 보니 중간은 재미없지만 그래도 참고 보다 보면 엔딩이 재밌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영화 볼 때 포기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들게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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