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 17세
헤일리 스타인펠드 주연의 지랄발광 17세는 켈리 프리먼 크레이그 감독, 각본 영화로 우리나라에는 2017년 6월 28일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 영화입니다. 영화는 독립 영화로 켈리 프리먼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어릴 적 자신을 제일 잘 이해해 주는 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것 같은 주인공이 여러 사건들을 겪고 자신의 상황과 주변 인물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청소년 시절 겪을 수 있는 사춘기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네이딘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학교에 전학 온 새로운 친구인 크리스타를 만나 유일한 친구를 사귑니다. 그렇게 네이딘이 13살이 되는 해,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해 주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아버지가 심장 마비로 사망하고 본인의 인생이 더 중요한 엄마와 자꾸만 잘나지는 오빠를 보고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엄마는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게 되면서 집에 아무도 없자 네이딘은 친구 크리스타를 불러 술도 마시면서 실컷 놉니다. 네이딘이 오빠인 데리언이 집에 오면서 크리스타와 눈이 맞아 하룻밤을 보내고 네이딘을 둘이 같이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뿐인 친구를 데리언에게 뺏겼다고 생각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네이딘은 크리스타와 다른 파티에 참석했지만 크리스타가 자신이 아닌 오빠 데리언과 함께 파티를 즐기자 실망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네이딘은 평소 네이딘에게 관심을 보였던 어윈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가고 분위기가 생기지만 네이딘은 어윈에게 좋은 친구라고 이야기하면서 흐지부지 됩니다.
네이딘은 크리스타와 대화하면서 오빠 데리언과 친구 크리스타가 진심으로 사귀는 것을 알게 되지만 친구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크리스타에게 오빠를 고를 것인지 자신을 고를 것인지 선택하라고 말하고 크리스타는 오빠 데리언을 선택하면서 둘을 절교하게 됩니다.
네이딘은 점심시간에 브루너 선생님을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말하지만 브로너 선생님은 듣는 척 마는 척하면서 네이딘을 위로해 주고 마침 어윈에게 집으로 초대받게 됩니다. 그렇게 어윈이 집에 놀러 간 네이딘은 어윈이 집에 수영장이 있는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고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라는 것과 단편영화제에 초대받습니다.
다시 학교를 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친구였던 크리스타와 절교하고 다시 외톨이가 된 것 같은 네이딘은 출근하는 엄마를 괴롭히고 결국 학교를 가지 않는 대신에 엄마의 직장에 강제로 같이 출근하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잘 지내다가 아빠의 이야기를 하면서 격국 말다툼을 하게 되고 홧김에 네이딘이 평소에 좋아하고 있던 닉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냅니다.
네이딘은 이런 상황을 다시 브루너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이제 자살할 것이라고 하지만 브루너 선생님은 자신의 자유로운 점심시간을 이렇게 자꾸 방해하는 네이딘 때문에 유서를 작성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야기하는 도중에 닉에게 데이트 하자는 문자를 받고 집으로 가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집안 상태를 본 엄마는 데리언에게 네이딘을 부탁하면서 데리언과 함께 있던 크리스타와 같이 네이딘을 찾으러 갑니다. 한편 네이딘은 닉을 만나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오는 도중 닉은 네이딘에게 키스하려고 하면서 차에서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지만 네이딘은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다고 거절하지만 닉은 이러려고 자신을 만난 것 아니냐며 강제로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혼자 걸어오는 네이딘은 브루너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고 브루너 선생님 집으로 가게 됩니다.
데리언은 브루너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찾아오지만 네이딘은 그런 데리언을 보고 거절하지만 데리언은 네이딘에게 지금까지 자신도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에 힘들었다면서 네이딘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니라며 진심을 털어놓고 네이딘은 데리언을 이해하게 됩니다. 브루너 선생님은 데리언에게 네이딘을 데려다줍니다.
어윈의 단편영화제에 초대받은 네이딘은 영상을 보고 자신과 어윈의 스토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윈에게 고백하고 둘은 사귀게 되면서 어윈의 친구를 소개받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평가
10대 시절 각자의 사춘기 시절을 생각나게 하면서 현재 10대인 친구들이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고등학생으로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과 제목 그대로 지랄발광하게 만드는 상황들과 자신으로 인해 갈피를 못 잡는 주인공 네이딘을 잘 잡아주려고 하는 브루너 선생님, 사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모두 각자의 슬픔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깨달은 네이딘이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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