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1999년 7월 3일에 개봉한 노팅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 안나 스콧역으로 출연하고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그저 평범한 남자인 윌리엄 대커로 출연한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런던 노팅힐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 문화를 배경으로 영화에서는 로맨틱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영화입니다.
"설득", "굿모닝 에브리원", "하이드 파크 온 허드슨"을 연출한 故로저 미첼이 감독과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 등 유명 영화의 각본을 맡은 리처드 커티스가 함께 맡아 제작하여 따뜻하고 유쾌한 내용들이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며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으로 많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개봉하고 줄리아 로버츠는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노팅 힐 영화도 여러 시상식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에서 "저는 단지 소녀에 불과해요. 소년 앞에 서 있는, 그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는"이라는 유명한 명대사도 남겼습니다.
줄거리
윌리엄 대커는 런던 노팅힐에서 여행과 관련된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혼남으로 친구 스파이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하루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인 안나 스콧이 방문하고 윌리엄은 안나를 알아보지만 그녀를 배려하여 평범한 손님처럼 대합니다. 그렇게 안나는 책을 고르고 계산을 하면서 윌리엄과는 짧게 대화하며 헤어집니다.
윌리엄은 오렌지 주스를 사서 길 모퉁이를 돌다 안나와 부딪히고 음료수를 옷에 쏟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윌리엄은 안나에게 자신이 집이 가까우니 옷을 갈아입고 가라고 제안하고 안나는 수락하며 윌리엄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윌리엄과 안나는 길지만 짧은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갑니다.
안나는 윌리엄을 찾아와 첫 키스를 하며 둘은 서로 사귀며 데이트를 하고 윌리엄의 친구들과 저녁 식사로 참여하면서 그의 친구들과 만나지만 윌리엄이 친구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인 안나를 보고 놀라지만 그녀의 소탈한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에 금방 마음을 열고 친해집니다.
둘은 그렇게 관계가 깊어지지만 안나의 유명세로 인해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윌리엄 집 앞에 몰려있는 기자들로 인해 사생활 침해를 받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둘은 사랑으로 잘 넘어가지만 어느 날 안나의 전 남자친구가 찾아와 서로 오해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안나는 이 상황을 빨리 해결하여 윌리엄과의 관계를 다시 잘 헤쳐나가 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서로 이별하게 되고 몇 달이 지난 후, 안나에게 큰 사건이 일어나고 윌리엄은 자신을 찾아온 안나에게 사건이 누그러질 때까지 집에 있으라며 배려하지만 윌리엄과 같이 살고 있는 스파이크로 인해 기자들이 몰려오면서 윌리엄을 오해하며 배신감을 느껴 윌리엄을 떠납니다.
상황이 자꾸만 어긋나자 윌리엄은 안나와의 관계를 그만두려고 하지만 윌리엄의 친구들은 포기하더라도 안나와의 관계에 대해서 솔직하게 확인해 보라고 조언하면서 안나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장소로 찾아갑니다. 윌리엄은 그렇게 안나에게 자신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결혼을 하고 공원 벤치에 책을 읽고 있는 윌리엄과 윌리엄에 무릎에 베고 누운 임신한 안나를 비추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평가
영화는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던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소중함을 보여주는 영화로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빠짐없는 연기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극을 더 재밌게 만들어 주지만 몇몇의 비평가들은 이 당시의 로맨스 영화처럼 전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83%의 신선도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평가에서 상위의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와 유머 넘치는 각본, 아름다운 런던 노팅힐의 배경과 음악이 잘 어울려져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비록 노팅힐이 개봉한 지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로맨스 영화 추천 리스트에 꼭 나오는 명작으로 일상적인 영어 표현이나 용어들로 인해 영어 공부에 좋은 영화로 소개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이 각본을 이용하여 만든 영어 교재도 나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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